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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바쁘고 이 시국도 이 시국이고 그리고 난 쫄보고...해서 성수동에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성수동 나들이(?)를 미뤄왔습니다. 근데 바쁜 일도 한 풀 꺾이고 마침 시간이 맞아서 드디어!! 드디어!! 성수동 산책 '0' 꺄아아ㅏㅏㅏ 최대한 여유롭게 다닐 예정이었지만 그래도 미리 가보고 싶었던 곳 동선을 짜 놓고 다녀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뭔가 새로운 곳을 여행하듯 다녀온 느낌이 드네요! 암튼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은 크게 세 곳! 1) 친구의 새로운 일터 2) 프로젝트 렌트 6호점 (LOTTY'S APARTMENT) 3) 오브젝트 성수 4) 그 외 잡화점 별 거 없죠? 소박하죠?? 하지만 너무 가고 싶었죠??? 암튼 일단... 밥부터...!! 지금 많이 정신이 빠져가지고 못 지키는 날..

2020년은 코로나19로 혼란하고 혼란했습니다. 아마도 요즘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도 많을 텐데요 저는 사무적인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서 재택근무로는 어려운 부분이 있기에 정말 상황이 심각하다고 느껴질 때만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있기 전에는 워낙 집에 있는 시간이 적어 집밥을 먹을 일이 거의 없었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가끔 재택근무를 하면서 집에서 혼밥을 먹어야 할 일이 생기더라고요. 그냥 대충 먹으면 되는 거지 뭐, 요즘 배달도 얼마나 잘되는데! 했지만 막상 집에서 삼시 세 끼를 해결하려니 엄청 신경 쓰이더라고요! 대충 먹는 것도 한계가 오고.. 배달도 2,3번 시키니 왜인지 모르게 지치더라고요... 이렇게만 보면 요리에도 관심이 없어 보이지만, 전 요리하는 걸 매우 좋아합니다! 문제는...

저는 어릴 때부터 수집욕이 남달랐습니다.. '-' 문방구에서 팔던 100원, 200원짜리 스티커를 맘에 들면 종류별로 다 사곤 했지만 그렇게 용돈을 털어 열심히 산 스티커를 다 쓴 기억은 없습니다... 아무튼 뭐에 하나 애정이 가면 수집을 하는 습성(?)이 있는데요 언제부터였는지 잘 모르겠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시리얼 박스를 수집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를 맛보고 나니 음.. 수집욕의 소유자라면 넥스트 스텝은 당연히 '여러 가지 사 보기'였습니다. 13년도에의 저는 직구에 익숙하지도 않았고 직구로 시리얼을 사는 사람도, 파는 곳도 별로 없었는데 찾아서 사는 재미가 또 있었던 것 같네요. (ㅋㅋㅋ... 변태인가...'ㅁ'? ) 시리얼에 진심이 되고 나니 이제... 한창 자주 다니던 일본 여행을 갈 때에도 시리얼..